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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자동차 모델인 1886 벤츠 특허 자동차>
<2중창 구조의 1922 뷰익 투어링>
<일체형 위리 위쪽에 와이퍼가 부착된1928 포드 모델A>
<1950년식 캐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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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비 내리는 날 와이퍼가 뻑뻑하거나 작동이 안되는 곤란한 경우를 겪어봤을 것입니다. 평소에는 필요성을 잘 못느끼지만 날씨가 안좋아 비라도 많이 내리게 되면 와이퍼 없이는 운전을 할 수 없어 와이퍼의 소중함이 더욱더 절실히 느껴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차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부품 중 하나인 와이퍼는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편리한 방식의 자동식 와이퍼가 개발되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때는 개발 초기 불편한 작동 방법 때문에 실패한 발명품으로 사장될 위기를 겪기도 하고 여러 가지 변화와 수정을 거쳐 지금의 단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자동차가 생산되기 시작한 1800년대 후반에 자동차는 마차처럼 유리가 없고 차내가 개방되어 있는 형태여서 와이퍼의 필요성이 고려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그러나 바람과 먼지에 그대로 노출되어 운전자는 고글과 모자를 착용해야만 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 후 1900년 초에 이르러서야 먼지와 비바람을 막고자 앞유리가 장착되었고, 비나 눈이 내리는 날 흐르는 물 때문에 시야가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위아래 유리가 2단으로 이루어진 앞유리가 개발되었으며 수동 와이퍼가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수동 와이퍼를 발명했던 사람은 평범한 주부였던 마리 엔더슨 부인으로 미국 엘라바마주 버밍험에 살던 부인은 1903년 비가 오는 어느 날 전차를 탔다가 쏟아지는 비에 시야가 막혀 난감해 하는 운전기사를 보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을 고안, 마당을 쓰는 빗자루를 보고 영감을 얻어 지금의 와이퍼와 비슷한 형태의 창문 닦기라는 수동식 윈도우 와이퍼를 발명해 특허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운전자가 비가 내리는 날 운전을 하면서 와이퍼를 돌리기엔 무리가 따랐고 그런 불편함 때문에 결국 최초 개발된 와이퍼는 실용화에 실패하고 맙니다.
그 후에 1919년 포드의 엔지니어가 수동 와이퍼를 개량하여 보조석에 함께 탄 사람이 대신 와이퍼를 작동하는 방식을 적용하여 실용화하였으나 역시 수동식으로 불편함은 여전했습니다.
이것이 또 개량되어 새로 적용된 시기는 1929년으로 진공모터를 통해 압축공기를 만들어 작동하게 하였지만 이 역시 엔진이 꺼지면 작동하지 못하는 반자동식이었습니다. 이맘때쯤 차체 일자형 유리가 사용되고 와이퍼의 장착 위치는 위쪽과 아래쪽으로 다양하게 장착이 되다가 1940년 경에 이르러 지금과 같은 아래쪽에 나란히 장착되는 형태를 갖추게 됩니다.
그러다 1950년대에 들어서면서 지금의 전기 모터 방식의 와이퍼가 선보이게 됩니다. 개발자는 GM사의 엔지니어로 엔진이 꺼져도 직접 배터리의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작동이 멈추지 않는 와이퍼를 개발하여 캐딜락에 처음으로 적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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